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김경율 / 회계사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막 닻을 올린 민주당 대선 경선. 그런데 지금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암초를 만났죠.
독한 면접을 하겠다면서 면접관에 '조국 흑서'를 쓴 김경율 회계사를 내정했 다가 돌연 취소하는 일이 벌어진 겁니다.
당내 논란이 계속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사건의 전말, 당사자를 직접 모시고 어떤 사정전이 있었는지 들어보겠습니다.
김경율 회계사님 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김경율]
반갑습니다.
논란이 불거지면서 당혹스러웠을 것 같습니다. 일단 국민면접관, 언제 제의를 받으신 거예요?
[김경율]
지난 화요일날 민주당 의원실에서 조응천 의원실에서 연락을 받았고요. 국민의 시각을 대변해서 당내의 시각뿐만 아니라 국민 일반에 대두되고 있는 비판적 시각을 대변할 수 있는 면접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김경율 회계사가 적임일 것 같다, 그런 부탁을 받고 많은 고민 끝에 저희 단체 분들과 상의한 후에 들어가서 재벌개혁이라든가 경제 민주화 이슈 등등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래서 수락을 하였고요. 그렇게 해서 그 이후에 강훈식 의원께서 또 전화를 하셨더라고요. 화요일 당일날.
강훈식 의원이 대선기획단장이니까요.
[김경율]
그렇습니다. 그래서 기왕 이렇게 해 주셔서 고맙고 일요일이죠. 모레가 될 텐데. 그때 하루 정도 시간을 내서 압박면접의 면접자로 와주시면 되겠습니다, 이렇게 연락을 받았습니다.
그렇게 연락을 받았고.
[김경율]
그리고 화요일날 그날 당일 기준으로 뭐라고 말씀하셨느냐면 내일 정도면 언론에 보도가 될 것 같습니다. 이렇게 했는데.
수요일에 발표될 것 같다.
[김경율]
수요일에 보도되지 않고 어제였죠. 목요일 낮에 보도가 됐고. 그 이후에 저는 그때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. 4시 정도에 보도가 되었고 5시 반에, 사후적으로 보게 되니까 김경율이 자진사퇴하였다. 이런 게 나왔고. 그때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었고. 자진사퇴하였고 그때부터 기자들이 전화가 오더라고요.
자진사퇴하기로 하셨다면서요? 아니다,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. 어쨌든 나는 화요일 승낙 이후에 아무... (중략)
YTN 최민기 (choimk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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